일상이야기

통영 요트 오션브리즈

끔지쓰 2023. 9. 6. 15:58

유투브 '상팔자' 10회 요트편

상팔자 유투브를 보고 물놀이를 하고 싶던 나에게 확 끌렸던 곳이었다.

바로 통영 '오션브리즈 요트' 너무 후기들이 많아서 친구와 놀러가기로 한 날 바로 예약을 잡았다.

 

9월달엔 11시, 오후3시30분 이렇게 두 타임이 있는데, 선셋라이즈를 즐기려면 오후를 해야한다고 해서 예약을 했는데 마감이 되었다고연락이 왔다. 자세히 보면 예약전에 전화로 문의를 한 다음에 예약을 잡았어야 했는데 너무 들뜬 나머지 미처 보지 못했다.ㅎㅎㅎ 그래서 연락을 한뒤에 남은시간 여쭤본뒤 오전이라도 해야지 하고 11시 타임을 예약했다.

 

11시타임은 1인당 썸머패키지 12만원이고, 오후타임은 1인당 15만원이었다.

 

당일이 되어서 통영으로 향하는데, 도착하니 비가 계속 쏟아져서 친구랑 나랑 차안에서 사람들이 오나 안오나 지켜보면서 어떻게 되는건가 보았다. 그런데 비가와도 사람들이 들어가길래 우리도 부랴부랴 짐챙겨서 나갔는데, 요원이 하는말이 비가 와서 취소하고싶으면 취소를 하셔도 된다. 다른분들은 다 가고싶다고 해서 저렇게 탑승하시는거다 라고 말씀해주셨다.

 

이부분에선 솔직히 미리 공지를.....해주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했지만 우린 이미 수영복으로 갈아입었고 물놀이가 하고싶었기에 탑승했다. 한 30분동안 이동을 해서 어딘가에 정착을 했다. 가는동안 생맥을 즐겨도되고 컵라면도 준비되어 있어서 먹을수도 있었다.

 

너무 아쉬운건 비가 와서 몸이 젖은상태로 탑승을 해서 안에 잘 들어가지 못했다. 침실도 있었지만 눈으로만 보고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그럭저럭 우와 할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다. 그러고 2시간동안 물놀이를 즐기라고 하셨다. 내가 진짜 진짜 진짜 물을 무서워 하는데 발이 땅이 닿아야되고 물높이도 가슴높이까지 허용하는데 거기에 무슨 손잡이를 잡으면 앞으로 가는게 있었는데 '와 이건 진짜 너무너무 사고싶은 물건이다' 생각했다. 그게 손에 없으면 너무 불안했다.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는데 그거 하나면 물속에서 어디든지 갈 수 있을거 같았다.

 

또 탕콩보트랑 제트스키도 태워주시고, 패들보트도 있어서 사람들이 엄청 이용하면서 즐겼다.

한 10명 좀 넘게 같이 탔던거 같다. 가족분들과 커플과 남자들끼리 놀러도 왔고, 생각보다 너무 잘 놀아서 이번여름 못했던 물놀이를 이번에 다 했다.

 

중간에는 소시지를 구워주셔서 핫도그로 만들어 먹고 춥고 허기져서 컵라면도 하나가지고 나눠먹었다.

 

비 올때 물놀이 하는게 더 좋은거 같다. 살도 안타고 비록 눈은 잘 못떴지만, 그래도 2시간 알차게 놀고 돌아올때는 비가 그쳐서 그제서야 밖으로 나와서 풍경을 보면서 육지에 도착했다.

 

비가 와서 사진찍은게 없어서 너무너무 아숩지만, 다음에 또 놀러가고 싶은 의사가 충만하다!!!!

가격이 비싼듯하지만 다음엔 선셋으로 예약해서 가야지 남편과 함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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