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치팅데이 좋을까?나쁠까?

끔지쓰 2023. 1. 19. 22:02

치팅데이는 괜히 살만 더 찌게될 뿐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과연 다이어트 효과는 있는걸까?

정신적으로 생각하면 하는게 좋은걸까, 육체적으로 생각해서 안하는게 좋은걸까.

 

 

치팅데이란?

다이어트 정체기에 배치하는 식사 제한이 없는 날

 

 

  주요 피트니스 클럽에서도 체중감소 중에 치팅데이를 마련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다이어트에 의해 체중의 감소가 계속되면 몸이 위기를 느끼고 반드시 정체기가 찾아온다. 정체기의 기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2 ~ 3개월 정도 계속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몸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다이어트의 성공 포인트다.

 

  치팅데이에 많은 식사를 섭취하면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위해 대사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 중에는 식사량이 감소하고 몸이 굶주린 상태가 되어 대사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들기 어려워진다. 거기서 치팅데이를 배치하면 떨어진 대사가 원래대로 돌아가 정체기로부터 빠져나가기 쉬워진다. 또한 다이어트 중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여 몸의 상태를 정돈하고 건강하게 마른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도 효과적이다.

 

  치팅데이는 다이어트 중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중에는 디저트나 튀김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한 스트레스를 느낀다. 식사 제한이 없는 치팅데이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두면 먹을 수 없는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어 다이어트의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된다.


치팅데이는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까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치팅데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배치해야하는지 또 어떻게 하는지 치팅데이의 섭취 칼로리량의 기준이나 실시하는 빈도와 주기를 알아보자

 

  치팅데이는 기초대사량의 3배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이 기준이다. 예를 들어 30대 남성의 경우는 치팅데이에 4,590kcal, 50대 남성은 4,440kcal을 기준으로 섭취한다는 계산이 된다. 그러나 같은 양을 같은 연령대의 여성이 섭취했을 경우에는 칼로리 초과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기초대사량에 맞추어 먹는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치팅데이를 하는 빈도는 체지방률에 따라 결정된다. 체지방률이 낮을수록 체중이 떨어지기 어려워지므로 자주 치팅데이를 마련해야한다. 

 

  치팅데이에는 식사 제한을 일절 하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먹어도 문제는 없다. 평소 두 배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므로 케이크와 튀김처럼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해도 괜찮다. 단,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신장 등의 장기에 부담이 되거나 지방이나 탄수화물에 치우친 식사를 하게되면 지방이 축적하기 쉬워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어느정도의 주의는 필요하다. 다이어트 중에 갑자기 많이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이 치팅데이에 적합하다.

 

  치팅데이를 마친 후에는 체중의 변화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팅데이 후에는 일시적으로 체중이 1 ~ 3kg 정도 증가한다만, 이것은 먹은 것의 무게나 탄수화물이나 염분이 보유하고 있는 수분에 의한 것이다. 2 ~ 3일 정도 지나면 원래 체중으로 서서히 감소해간다. 체중이 잘 떨어지지 않으면 치팅데이 후에도 너무 많이 먹지 않았는지 검토하고 체중 증가가 계속되면 치팅데이가 너무 많을 수도 있다. 체중의 변화를 관리하면서 치팅데이의 식사량과 빈도 등을 조절하자

 

  치팅데이를 실시하는 간격은 서서히 넓혀가는 것이 좋다. 치팅데이에는 본래 몸이 요구하는 양보다 크게 많은 식사를 섭취하기 때문에 자주 실시하면 소화 기능에 부담을 느낀다. 치팅데이를 실시하지 않아도 기초 대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 균형 좋은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평상시부터 꾸준히 해줘야 한다.


치팅데이의 주의점은

 

치팅데이로 다이어트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조심하면 좋을까?

 

  치팅데이 이외의 날은 단단히 식사를 제한하고 칼로리 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치팅데이 후에는 식사량이 늘어나기 쉬우므로 주의하자

 

  치팅데이는 대사를 올리기 위한 것이므로 정체기가 찾아왔을 때만 실시하는 것도 포인트이다. 정체기도 아닌데 단순한 스트레스 발산을 위해 치팅데이를 마련하는 것은 멈춰야한다. 덧붙여 정체기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체중의 정체와 함께 체온의 저하도 기준이 된다.

 

  일정한 체지방률 이상인 경우에는 치팅데이를 마련할 필요가 없다. 남성이라면 25% 이상, 여성이라면 35% 이상인 경우는 치팅데이의 효과는 거의 얻을 수 없다고 한다. 체지방률이 일정 이하가 될 때까지 운동과 식사 제한을 꾸준히 계속하자

 

  평상시 러닝이나 근육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면 치팅데이에 한해서 운동을 삼가한다. 치팅데이에서는 섭취 칼로리를 늘려 몸에 굶주림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소비 칼로리가 많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운동에 의해 골격근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상대적으로 소화기능의 작용이 억제된다. 치팅데이에서는 가능한 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소를 소화 흡수하기 쉬운 상태를 유지하자

 

 

마지막으로, 치팅데이는 식사 제한으로 인해 떨어진 기초 대사를 다시 올려서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섭취 칼로리나 빈도, 주기를 잘못 정하면 실패하고 살만 찔 가능성도 있으므로 앞에서 말한것들을 잘 고려하여 치팅데이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

 

참조) 에이바디(ABODY)